신문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실렸다. 중국의 절임 배추가 들어왔다. 소비자는 아무것도 모르고 사먹는다..
이러한 부분을 어찌 해결할것인가 ? 사태의 문제점 해결은 품질뿐이라 생각한다.
솔트인솔트 소금의 미학, 짤쯔브로테.. 이러한 부분을 해결해 보자
업계 “中 절임배추 대량유입탓”
생산량 60% 큰손 6명이 유통
비정상적인 유통 구조도 영향
8년새 1㎏당 500원 → 100원
“산업 붕괴 상태…정부 나서야”
국내 천일염의 75%를 생산하는 전남 신안군 어가들이 가격 폭락을 견디다 못해 천일염 생산·판매 중단에 돌입했다. 20㎏당 도매가격이 2000원 이하로 떨어져 천일염 산업이 붕괴 상태라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신안군 천일염 생산자 연합회(회장 박영기)는 16일 “회원 어가들이 오늘부터 천일염 생산·판매를 중단하기로 사전에 결의했다”며 “전체 70% 이상의 어가가 이 결의를 따라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안 지역에서 허가받은 천일염 생산자는 960어가(실제 생산은 827어가)로 전국 1020어가(실제 생산 992어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신안 지역 천일염 생산량은 지난해 기준 22만6000t으로 전국 30만t의 75%에 달한다. 연합회 관계자는 “㎏당 100원 수준으로 폭락한 천일염 가격이 200원으로 회복될 때까지 생산·판매를 중단할 방침”이라며 “현 가격 수준에서 판매하는 것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안산 천일염 가격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福島)원전 사고 직후 ㎏당 525원의 최고 시세를 기록했다가 해가 갈수록 떨어져 2017년 151원, 지난해 142원에 이어 올해는 90∼100원에 형성되고 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신안에서 생산된 천일염은 8만여t에 불과하고, 이 가운데 4만t이 팔렸다.
생산 어가들은 천일염 산업이 붕괴 상태인데도 정부가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연합회 측은 “천일염 가격이 폭락한 것은 김장철에 중국산 절임배추가 대량으로 수입되고 있고, 정부가 저염식을 홍보하면서 마치 천일염이 건강을 해치는 주범인 듯 인식되도록 한 것 등 두 가지”라며 “정부가 천일염 산업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일염 가격 폭락 원인에 대해 신안군 관계자는 수입 천일염(중국·호주산)의 시장 잠식과 비정상적인 유통구조 때문으로 진단했다.
국내 연간 식용 소금 소비량은 50만t으로, 국내산 천일염(연간 생산량 30만여t)과 가공염(정제염 등·18만t)이 경쟁하는 가운데 수입 천일염(15만∼17만t)이 가세하는 상황이라는 것. 또 국내 천일염의 60%가량을 6명에 불과한 ‘큰손 상인’들이 사들여 시세를 조종하는 것도 한 원인으로 신안군은 파악하고 있다.